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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이야기로 배우는 네트워크

네트워크를 처음 공부할 때 알아야 할 것들

by 계영수 2022.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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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필자가 모두 생각하여 쓴 것으로 제 허락없이 일부 혹은 전부의 재사용을 금지합니다.

 

네트워크란 무엇인가?

 

오늘날은 네트워크 연결없이 생활을 영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서 속세와 떨어진 생활을 하지 않는 이상은,,,어쩌면 산속으로 들어간다고 할지라도 이동 통신 전파가 도달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날을 살아가는 사람들은 여러가지 이유로 네트워크를 공부해야 하는 상황들이 있습니다. 본인의 직업이나 업무가 IT와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다면, 네트워크 관련 일들이 관여되기 마련입니다. 아니 본인의 삶이 IT와 인연이 닿지 않아도 오늘날 인터넷 없이 살아간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네트워크에 대해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IT를 전공하지 않은 분들이 네트워크를 조금 더 쉽게 알 수 있고, 배울 수 있도록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사실은 IT를 전공하신 분들 조차도 대게는 네트워크는 잘 모르세요. 왜냐하면 IT를 전공하면 주로 프로그래밍 분야의 학습을 깊이있게 하지, 네트워크를 공부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전산관련 학과를 전공하여도 네트워크를 배울때 데이터의 전달에 대해서 배우는 것이 아니라 데이터의 모양에 대해서 배우기 때문에, 우리삶에서 네트워크를 접할때 똑같이 어려움을 느끼게 됩니다.

 

우선 네트워크에 대해서 간단히 정의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뭔가를 공부할 때 처음에 나오는 "정의"에 대해서 탐탁치않게 생각합니다. 이제 그 분야의 지식을 공부하기 시작했는데 정의부터 말합니다. 그런데 그 정의라는 것이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단어들로 이루어져 있어서 분명히 우리말 문장인데 무슨뜻인지는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도 여기서 네트워크에 대해서 가급적 쉽게 정의를 하겠습니다만 그 정의를 지금 이 시점에서 이해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그냥 그 정의가 마음속 깊이에서 이해되면, "아 내가 네트워크를 이해하고 있구나" 정도롤 생각하시면 되지 않을까 합니다.

 

네트워크란...

네트워크는 물리적으로 떨어진 두개의 지점간에 전기신호 형태의 데이터(정보)를 전달하는데 관여하는 하드웨어 혹은 소프트웨어 기술을 총 망라한 것이다.

 

무슨뜻인지 이해하지 못하여도 상관없겠습니다.

 

네트워크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데이터의 전달입니다. 즉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정보를 전달하는것이 네트워크의 목적입니다. 그런데 물리적으로 떨어진 서로 다른 2 곳에서 데이터를 전달하려면 물리적인 연결이 필요합니다. 이 물리적인 연결은 대부분의 경우, 눈으로 볼수 있고, 손으로 잡을 수 있는 기계에 의해서 연결됩니다. 일부 구간의 경우는 무선의 형태로 연결이 될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무선 전파를 송수신하기 위한 기계가 필요합니다.

 

어쨌거나 네트워크를 이해할 때 중요한 것은 데이터의 전달이라는 관점에서 접근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데이터의 전달을 이해하기 위해서 물리적인 연결에 대해서 이해를 하여야 합니다.

 

네트워크는 필연적으로 물리적인 연결이 존재하기 때문에, 프로그래밍등의 기술과는 다르게 물리적인 기계(우리는 이러한 기계를 네트워크 장비라고 부릅니다.)의 학습이 필요합니다. 가장 간단하게는 보통 집에서 인터넷을 연결하려면 공유기를 사용하는데, 네트워크는 그러한 공유기와 같이 네트워크를 연결하고, 구성하는 장비에 대한 이해와 실습이 필요합니다.

 

네트워크에 연결된 장비들의 식별 방법

 

네트워크는 우리가 사는 삶의 공간과 비슷합니다. 네트워크를 공부할 때 우리가 사는 삶의 환경, 즉 내가 사는 집, 도로, 지도등의 개념을 네트워크에 비유해서 이해하면 학습이 조금 더 쉬워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공간에서, 모든 집들은 고유하게 그 집을 식별할 수 있습니다. 즉 주소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주소 혹은 주소체계라고 하는 개념을 이용하면 모든 집을 유일하게 식별할 수 있습니다. 주소라는 개념이 있기 때문에, 특정한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고, 특정한 곳으로 편지를 보낼 수 도 있습니다. 이렇듯 우리삶에서 주소는 위치정보의 개념이 강합니다.

 

비슷하게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장비도, 그 장비를 유일하게 식별하여 데이터를 보내고 받아야 하기 때문에, 장비마다 고유한 주소를 가지게 됩니다. 네트워크에 연결된 장비가 주소를 가지지 않는다면 네트워크에 연결할 이유가 없겠습니다. 그렇다면 네트워크에 연결된 장비들 각각을 유일하게 식별하기 위해서 어떤 주소를 사용하면 될까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오래전에 네트워크를 연구하고, 특히 인터넷을 처음 만드신 분들이 IP(Internet Protocol) 주소라는 주소 체계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인터넷은 이 IP 주소체계를 사용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네트워크에 연결하고 통신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IP 주소라는 식별 정보를, 통신이 필요한 장비에 할당해야 합니다. 이는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모든 집들이 기본적으로 행정구역상의 주소를 가지는 이유와 동일하다고 하겠습니다.

 

IP 주소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IP주소 라는 용어는 좀 더 기술적으로 말하는 경우에는 IPv4 주소(IP 버전 4 주소)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인터넷 기술 발전의 역사적 이유로 인해서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IP는 버전 4(포) 주소라고 말합니다. IP 주소는 십진수가 4개 나열되는데, 각 십진수 사이는 . (점)으로 분리됩니다. 인터넷에 연결되는 장비는 반드시 가져야 하는 주소입니다.

192.168.0.205
 

몰라도 상관없는 설명입니다.)

참고로 각 숫자는 최소가 0이고 최대값이 255 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IPv4의 주소 범위는

0.0.0.0 ~ 255.255.255.255
 

입니다. 지금 당장은 왜 이렇게 되는지를 알아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저와 같이 계속 네트워크를 공부하다보면 어느 시점에서 설명이 되고, 이해가 될 것입니다.  단지 지금 설명하기에는 설명의 난이도가 너무 높습니다.

 

이번 강의에서는

  1. 네트워크가 무엇인지 아직 이해할 수 없지만 기본적으로 정의를 해봤습니다. 네트워크는 데이터의 전달이라는 매우 중요한 목적이 있습니다. 이런 목적을 달성할 수 없다면 네트워크가 존재할 이유가 없습니다.
  2. 네트워크에 연결된 장비는 데이터를 주고 받기 위해서, 네트워크 공간에서 그 장비를 유일하게 식별하기 위해서 IP 주소라는 주소체계를 사용한다는 것을 학습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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