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sco Console 연결의 이해

일반적으로 네트워크 장비는 장비가 처음 설치될때만 작업자의 연결이 필요하고 그 이후에는 일반적으로 연결이 필요없다. 보통 장비의 하드웨어적인 장애라던지, 네트워크 구성의 변화로 인해서 작업자가 장비에 연결해야할 필요성이 생기지만 보통은 아주 드물게 네트워크 장비로의 물리적 연결이 필요하다.

 

보통 Cisco Pacekt Tracer로 공부하는 학습자는 Cisco IOS에 대해서는 이해하지만 정작, 네트워크 장비를 물리적으로 어떻게 연결하는지는 모르는 경우가 있다. 실무적으로 네트워크 장비를 다루는 엔지니어는 자연스럽게 콘솔 연결을 이해하지만, 현장의 장비 경험이 없는 학습자는 이러한 개념을 가지기 어렵다.

 

시리얼 통신(Serial Communication)

시리얼 통신은 데이터를 한번에 한개의 비트bit씩 보내는 방법이다. 그냥 1차선 도로를 차가 차례로 지나가는 방식이다. 이러한 방식은 구현에 있어서 기술적으로는 쉽고, 비용은 적게 든다. 따라서 통신 거리가 가깝고, 전송되어야 하는 데이터가 작은 경우에 시리얼 통신을 사용한다.

 

Cisco 장비에는 콘솔 포트라는 것이 있다. 아니 일반적인 네트워크 장비는 대부분 콘솔Console 포트를 가지고 있다.

Cisco Packet Tracer에서 Console 포트

 

https://rascomstar.com/product/cisco-catalyst-2960-series-switch/

 

네트워크 장비의 콘솔 포트는 가까운 거리에서 연결된 컴퓨터와 텍스트 형태의 데이터만 주고 받기 때문에 시리얼 통신을 사용한다.  위 사진을 보면 2960 스위치의 후면부에 CONSOLE 글자를 볼 수 있다.  참고로 장비를 구매하면 기본적으로장비외에 전원 케이블과 콘솔 케이블, 관련 소프트웨어, 각종 종이문서들이 같이 포장되어 온다. 

 

컴퓨터가 시리얼 통신을 하기 위해서는 com port라는 것이 필요하다.  컴포트Com Port , 시리얼포트 혹은 RS232 포트라고 불리운다. 예전에는 컴퓨터 후면부에 보통 2개 정도 장착이 되어 있었다. 하지만 보다 빠르고 컴팩트한 형태의 USB가 나오면서 모든 연결은 USB 기반으로 바뀐다.

https://www.getconnectedit.com/newstore/product/desktop-with-serial-port-rs232-or-parallel-port/

 

 

그래서 과거에는 시스코 장비를 사면 박스에 기본으로 들어있는 콘솔 케이블을 이용하여 시스코 장비의 콘솔과 컴퓨터의 컴포트에 연결하였다.

 

컴포트는 윈도우 제어판의 장비관리자에서 기본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바로 이 포트를 통해서 시스코 장비의 콘솔과 텍스트 기반의 통신을 한다. 따라서 Putty등의 프로그램에서 시스코 콘솔을 연결하기 위해서는 아래 그림과 같이 연결을 "Serial"로 설정해야 한다. 

윈도우 작업관리자에서 확인가능한 COM 포트

PuTTY에서 Serial 연결을 선택해야 한다.

 

COM 포트를 통한 콘솔 연결이 이루어지면, 그 다음에 보는 화면은 SSH/Telnet 연결을 했을때와 동일한 형태의, 즉 글자만 나오는 환경- 이를 CLI, Command Line Interface 라고 한다. - 을 접하게 된다.

 

이 모든 작업을 생략하고 Cisco Packet Tracer에서 CLI 탭에서 보여준다.